가가와현 현청 소재지이자 활력 넘치는 항구 도시 다카마츠는 시코쿠 북쪽에 자리 잡은 소도시로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섬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일본 가가와현 나오시마초에 속한 나오시마 섬은 작은 섬이지만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다카마츠 / 나오시마, 볼거리

리쓰린 정원은 일본 최고의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잘 다듬어진 13개의 조경 언덕이 자리 잡은 정원으로 정원의 설계 자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주변 풍경이 바뀌도록 구성되어 있다. 철마다 꽃이 만발하며, 벚꽃 시즌과 단풍 시즌에는 저녁에 특별한 조명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가을에는 풍성하고 선명한 색조의 단풍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뱃사람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신사로 일본 전역에서 수많은 참배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십일면관음입상과 복을 부르는 노란색 부적의 예쁜 모양이 눈에 띄는 고후쿠노 기이로이 오마모리 사기가 유명하다.

세토 내해에 흩어져 있는 섬들 중 나오시마 섬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한때 제련소 마을로 번창했지만, 오늘날은 현대 미술의 국제적인 중심지가 되었다. 섬의 면적은 약 8 평방 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쿠사마 야요이, 클로드 모네, 제임스 터렐, 안도 타다오 등 현대 미술, 인상파 회화, 건축의 거장들의 작품이 모여있으며 이 작품들은 연중 관람이 가능하다.

연인들의 인기 명소인 쇼도시마의 엔젤로드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걸으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엔젤로드는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500m 길이의 모래톱에 붙은 이름이다. 모래톱이 나타나면 작은 섬이 연달아 자리 잡은 곳까지 황금빛 길이 생긴다. 이곳의 섬들을 통틀어 "요시마"로 부릅니다. 한 쌍의 연인이 손을 잡고 요시마까지 이 길을 따라 건너가면 두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다카마쓰 공항 남측에 인접하여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비행기 이착륙을 가까이에서 볼 수 공원이다. 플라네타륨을 볼 수 있는 ‘두근두근 아동관’과 독특한 자전거가 인기 만점인 ‘사이클 센터’, 1997년까지 현역으로 하늘을 날았던 YS-11형 항공기 전시 등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다카마츠 / 나오시마, 먹거리

※ 기차, 버스, 렌터카 예약이 필요할 경우 문의 주시면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예약 문의 일본팀 02-2222-6685 / 2592